여름에 더워서 자주 안갔지만 바람도 선선한 지금부터 겨울까지 자주 가야할 시기인 등촌!!
등촌은 정말 한달에 한번 이상은 필수..!
언제 먹어도 만족하고 오는 곳이죠?
남자친구는 육수를 너무 좋아하고 저는 야채를 너무 좋아하고 ㅎㅎㅎ오랜만에 샤브샤브의 야채 폭식하고 싶어서 왔어요
전대후문점 첨단점 수완점 세 곳을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첨단 > 전대 > 수완 순으로 맛있었어요
첨단점이 제일 셀프코너가 깔끔하고 샐러드가 잘되어있고 전대후문점이 첨단점에는 없는 라면사리랑 오뎅도 셀프바에 있어요
저는 첨단점과 전대점을 번갈아가는 편이에요
앉자마자 이모님이 오셔서 두명? 샤브샤브 2인드릴게요~
넵 ㅎㅎ 등촌은 빠르게 나와서 더 좋아요
메뉴도 고를 필요도 없죠?
저는 등촌의 백김치랑 오이무침 너무 좋아해요
샤브샤브 익인 야채 먹었으면 싱싱한 생야채도 먹어줘야히는법이죠
전대점은 백김치가 좀더 큼직한데 여기는 작게 썰려있답니다!
회전률이 빨라서인가 고기도 올때마다 좋은 것 같아요!
칼국수는 어느정도 배가 찼을때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넣으면 국물이 맑지 않고 꾸덕해진다해야하나..
저는 깔끔한 국물을 위해 야채 질리고 볶음밥 먹기전에 넣어준답니다
양배추 양상추 옥수수콘 후르츠칵테일에 소스 듬뿍!
남자친구가 소스도 안뿌려서 가져와서 제가 다시 소스뿌려왔어요
소스가 없다고 하는 시야가 매우 좁은 내 남치니..!
야채가 너무 싱싱하죠?
청경채 미나리 부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배추 숙주
이모님이 부족하지않게 계속 채워주신답니다
쨘 저의 탑 쌓기 실력 어떤가요 ㅎㅎ
남친은 적당히 가져와서 여러번 가지만 저는 제가 많이 먹는걸 알기에..
남자친구가 제가 가져온거 보고 " 우와...."
야무지게 넣어서 끊임없이 끓여먹어야해요
야채 고기를 무한반복해주면 진해지는 육수🧡
어느정도 배가 부르니까 볶음밥 먹기 전에 칼국수해먹어야겠어요!
저희 커플은 칼국수 넣기 전에 개인그릇에 육수를 조금씩 미리 덜어놔요 ㅎㅎ 깔끔한 국물 먹으려고~
칼국수는 다 못먹을 것같아서 반만 넣었습니다
면안에 육수를 머금으려면 면이 푸우욱 익어야해요
조금 오래 끓여주시고 백김치랑 같이 호로록!!
칼국수를 먹고 볶음밥을 요청해봅니다
이모님이 오셔서 남은 샤브샤브 육수를 그릇에 덜어내고 가져가신 후 여기서 금방 뚝딱뚝딱 만들어서 가져다 주신답니다
꾹꾹 눌러 펼쳐진 등촌의 계란 볶음밥!
다들 이거 먹으러 오시는 거잖아요!
칼국수보다는 볶음밥이 훠어어얼씬 맛있어요 ㅎㅎ
바닥까지 긁어 먹고 배터질뻔했어요
하지만 편한 바지이므로 단추날라가는 일은 없었어요
여러분 저처럼 고무줄바지 입고가세요
꽉 조이고 불편한 옷은 즐거운 식사를 방해한다구욥!